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정부가 대처하는 방법 (feat.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번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발표한다.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은 한국 등 기타 주요국의 반대 여론을 고려해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보고서가 나온 뒤에는 언제라도 방류가 가능해서 대한민국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다만, 일본 안밖에서도 방류 반대 여론이 증가하고 있어 일본 정부도 방류 시점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자.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 모아보기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 모아보기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이란 사이트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산물이나 수입식품에 대해 일일 방사능 검사 현황과 각종 뉴스자료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볼 수 있다.

 

 

2023년 06월 30일 기준, 수산물 및 수입식품 일일 방사능 검사 현황이다. 2023년에 부적합 판정은 0건이란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이지만,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국민이 일일이 보지 않더라도 안심할 수 있게 하는 대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검사도.

 

 

2023년 주요 수입국가 방사능 검사현황을 보면 일본에서만 무려 17,026건 이루어졌다.

2위인 러시아보다 무려 37.4배 많은 수이며, 전체 수입량의 91.8%를 차지한다.

역시 지리적으로 가깝고 식문화가 유사한 국가라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한 것인가?

이와 관련해서 해양수산부가 발행한 카드뉴스가 있어 공유한다.

 

 

식품의 유통뿐만 아니라 수산업 종사자들의 지원까지도 염두해두고 있는 모양새다.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이슈를 관심있게 봐왔고 여러 논문도 확인했다.

내가 찾아봤던 논문이나 학계 인사들의 발표에도 오염수가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가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고. (아마 정계에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걸 빌미로 서로 물어뜯겠지만.)

 

 

모든 인류가 누리고 있는 과학 기술의 발전, 그리고 불행히도 찾아온 우웃 나라의 참사.

그걸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는 어떤가?

 

솔직히, 왜 전 세계가 그 리스크를 떠 안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꼭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라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배상해야한다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선례를 통해 분명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국가가 또 생겨날 것이다.

우리,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 맞지?